2024년 06월 26일 수요일

  • 서울 28℃

  • 인천 28℃

  • 백령 25℃

  • 춘천 25℃

  • 강릉 27℃

  • 청주 28℃

  • 수원 28℃

  • 안동 28℃

  • 울릉도 23℃

  • 독도 23℃

  • 대전 28℃

  • 전주 29℃

  • 광주 28℃

  • 목포 27℃

  • 여수 26℃

  • 대구 29℃

  • 울산 27℃

  • 창원 28℃

  • 부산 25℃

  • 제주 23℃

임우진 서구청장, 재심요청서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

임우진 서구청장, 재심요청서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

등록 2018.04.05 12:25

김남호

  기자

- 우원식 원내대표·이개호 최고위원 만나 소명

임우진 광주서구청장(사진)임우진 광주서구청장(사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기준과 관련해 고무줄 잣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를 찾아가 재심 요청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소명활동에 나섰다.

임 구청장은 이날 서구 교단협의회대표와 광주지역 민주당 원로 등 50 여명과 함께 중앙당사를 방문해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부적격 예외 불허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임 구청장은 요청서에서 “2차례 음주운전은 당 지역위원회 재건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로 지난 2014년 공천과정에서 혹독하게 검증됐고 서구 주민들도 70%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이미 심판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 구청장은 “2차 음주운전 벌금 부과에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은 음주운전 1회로 당 검증을 받기 위한 꼼수였다는 일부 주장은 경쟁자들이 퍼트린 음해성 흑색선전” 이라면서 “2014년 당시엔 3회 이상 음주운전 전력자가 컷오프 대상이었고 당에 제출한 ‘형사범죄기록조회서’엔 확정 판결 뿐 아니라 재판이 진행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까지 모든 내용이 기록, 통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구청장은 광주시당 후보검증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부적격 예외’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번복한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최고위 의결은 ▲정확하지 않는 사실에 근거해 판단 ▲ 판단근거 사유의 불명확 ▲ 후보자간 형평성 훼손 ▲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임 구청장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개호 최고위원을 잇따라 만나 이 같은 최고위 의결의 부당성을 알렸다. 음주 후 술을 깨기 위한 6시간 동안 노력, 교통방해 차량의 주차장 이동 등 음주운전의 불가피성을 소명하는데도 주력했다.

임 구청장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만나 소명기회를 갖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 하는 등 상경투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