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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기식 외유 출장, 해임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靑 “김기식 외유 출장, 해임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등록 2018.04.09 18:1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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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자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과 관련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 의혹 제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기식 금감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출장을 다녀온 목적은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 도모’ 및 ‘관련 기관 예산 현장조사’라는 게 청와대 주장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원 외교임에도 불구하고 피감기관 돈을 받은 게 문제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래서 김영란법이 생겼다”며 “그 당시 관행을 비춰볼 때 해임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취재진이 ‘김영란법 이전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제가 드린 말씀 그대로다”라고만 답할 뿐, 설명을 더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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