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8개읍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334억 국비확보, 2018년 3개면 120억 확보 도전 나서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은 열악한 농촌 기초생활 기반과 지역경관 개선, 주민 역량강화를 도모해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 사업이다.
순창군은 지난 2012년 순창읍을 시작으로 복흥, 쌍치, 구림, 금과, 동계, 팔덕, 인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확보한 국비는 334억에 이르고 총사업비는 470억 정도가 투자되고 있다.
순창읍과 복흥면은 사업을 완료 했으며 나머지 6개면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순창읍 일품공원과 각 면 지역에 체육관과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 이 만들어 지는 등 기초생활 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창군은 올해 적성면과 유등면 풍산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3개면 국가예산이 확보되면 순창 전 지역에 대한 생활거점 개선사업이 완료 되면서 전 군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3개면 각 면마다 40억 규모로 총 120억 규모다.
순창군 측 관계자는 선정 가능성을 밝게 보고 있다. 이미 3개 면 지역에 면민들로 구성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탑다운 방식보다 면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예비 계획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각 면지역의 특성과 문화가 잘 묻어난 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 순창군 관계자는 특히 이점이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이 선정되면 내년부터 적성면에는 문화뜨락센터 설치와 공용화장실과 버스승강장 정비는 물론 경관개선사업과 적성문화 아카데미, 찾아가는 문화누림배달사업 등 다양한지역역량강화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유등면은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동커뮤니티공간, 실버 건강 카페 등을 만들고 도로환경 개선사업과 자전거 쉐어링 센터 등이 들어선다. 섬진강 자전거길 주변의 경관도 개선할 계획이다. 풍산면은 산울림센터 및 광장, 풍산 메아리길 조성과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기초 생활거점 육성사업은 다양한 실제 군민들이 거주하는 면 중심지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밀도 있는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면 공모사업은 9월 농식품부에서 최종 확정 발표한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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