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회동이 끝나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이 회동 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기식 금감원장 논의도 이뤄지는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 때문에 회동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이번 회동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때문”이라며 “그동안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열면 홍준표 대표가 나오지 않았다. 즉 외교안보 분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심정으로, 남북·북미회담 앞두고 홍준표 대표와 논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회동의 선요청’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 측에서 요청을 먼저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고, “회동 후 사후 결과로 브리핑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기사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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