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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광한루’ 공연, 제88회 춘향제에서 펼쳐진다

‘더 광한루’ 공연, 제88회 춘향제에서 펼쳐진다

등록 2018.05.10 17:08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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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9일, 22일 춘향제 기간 광한루각에서 사전예약 유료로

전통국악의 정수를 선사하는 대한민국 명인·명창·명고들의 특별한 무대인 ‘더 광한루’ 공연이 제88회 춘향제에서 마련된다.

춘향제전위는 10일 제88회 춘향제의 대표 명품공연인 ‘더 광한루’를 오는 18, 19, 23일 3일 동안 광한루각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한 유료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광한루각은 보물 제281호 현재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출입이 제한된 상태이나, 인원을 최소화하고 귀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1회 공연 관람 인원은 70명으로 제한한다. 인위적인 무대시설을 최소화 하고 자연음향을 최대한 살려 소리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도 함께한다.

18일 1회차 공연에는 서울남산국악당 한덕택 예술감독의 해설로 이난초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이수자)의 춘향가, 김일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의 아쟁 연주가 꾸며진다. 19일 2회차 공연은 우석대 국악과 심인택 교수의 해설로 김수연 명창의 춘향가(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전수조교), 원장현 명인(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의 대금·거문고 연주가 진행된다. 22일 3회차 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지기학 예술감독의 해설로 윤진철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의 심청가, 강정숙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의 가야금 연주가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모든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고의 장단이 함께 한다.

‘더 광한루’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매가 가능하며, 춘향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입장료는 전석 5만원이다.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올 춘향제는 4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이 18일부터 22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도 전국춘향선발대회는 17일 밤 7시부터 광한루원 완월정 특별무대에서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또, 역대춘향 한복패션쇼 <춘향, 오늘을 살다>, 무형문화재 초청 풍물공연 <춤, 바람, 난장>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행사, 전통문화행사, 부대행사로 더 새롭고 풍성하게 꾸며질 계획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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