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공동 마케팅 및 장비구매 등 최대 2억원까지김진형 청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에 공정개선, 레시피 및 공동브랜드 개발, 마케팅 및 장비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행복을 나누는 커피협동조합” 등 23개 조합이 신청하여 평가 및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19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협동조합을 살펴보면, 귀농인 6인이 모여 농촌체험사업을 하는 꼬물꼬물곤충나라협동조합, 수요자 맞춤형 치과보철물을 제조하는 코리아덴탈디자인협동조합, 약주제조 및 도소매를 하는 발효명가 협동조합 등 업종도 다양하다.
동 사업은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하여 2016년까지 우리지역 136개 조합을 지원하여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우수사례로는 새싹삼 재배농가와 유통전문가가 ‘진생웰라이프’라는 협동조합을 결성,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납품을 통해 260%의 매출신장을 이루었고, ‘과일아삭협동조합’은 경매전문가를 조합원으로 영입하여 저렴한 가격에 육지의 과일을 매입, 제주에 유통하여 조합 결성전보다 900%의 매출과 200%의 영업이익 성장의 성과를 창출했다.
광주·전남지방청 김진형 청장은 “전통시장과 달리 소상공인들은 정책자금 외에 특별한 판로 및 마케팅 지원이 없다” 면서 “협동조합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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