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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보호는 피해구제 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

“중소기업 기술보호는 피해구제 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

등록 2018.07.05 17:2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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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광주·전남청, 중소기업 기술보호 예방역량 강화 설명회

“중소기업 기술보호는 피해구제 보다 사전 예방이 최선” 기사의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경찰청 등 산업보안 관련 기관 합동으로「중소기업 기술보호 예방역량 강화 설명회」를 7월 5일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보호에 대한 중소기업의 사회적 인식 부족 및 열악한 환경으로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중기부 광주·전남청은 지난 4월 기술보호지원반을 구성하여 기술보호 예방활동 및 피해기업 현장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기술유출 전담 수사기관인 전남경찰청 등과 연계하여 기술보호가 필요한 중소기업, 대학 산학협력센터 교수 및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기술유출의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광주·전남청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의 3.8%가 기술유출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생산제품, 설계도면, 연구데이터 등이 휴대용 저장장치 및 복사, 사진 등의 형태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술정보를 유출시킨 관계자는 퇴사자가 69.3%로 가장 높았으며, 사고발생 주된 이유는 보안관리·감독체계 미흡, 임직원 보안의식 부족이 70%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산업보안 관련 기관들은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사례와 함께 기업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보호 실무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기술유출에 대해 우리기업은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고 말했다.

중기부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과거의 전쟁은 자원 및 영토를 지키는 형태였지만, 현재의 전쟁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중소기업의 기술보호는 피해구제보다는 기술유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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