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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 배출

한국전기공사협회,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 배출

등록 2018.07.11 14:2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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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고려인 배전 기술자 수료식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10일 열린 고려인 배전 기술자 수료식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오는 13일 수료하는 고려인 전기공사 교육생 전원이 전기공사기업에 취업, 가공배전 전공 기술자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한국전력-광주광역시와 ‘고려인 배전 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의 특별과정을 운영해 고려인 대상 가공배전전공 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료생 9명 전원이 전기공사기업에 취업했다.

협회 관계자는 “고려인의 경우, 동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활이 여의치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기공사 기술자 양성은 국내의 고려인 정착을 원활히 해 국내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전기공사업계의 만성적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수료한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가 성장하는 과정이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고려인 전기공사 기술자를 배출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재선 회장은 “한발 한발 내딛는 경험을 통해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고 전기공사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품은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 주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고려인 동포가 전기공사기술자로서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류 회장은 수료생 전원에게 현장에서 활용할 주상 벨트 및 공구를 증정했으며 인력개발위원회에서 테스트 장비를 제공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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