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은 12일 OBS방송 ‘민생돋보기’에 출연해 "남북교류의 새로운 발상과 중앙정부의 독점적 남북교류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 남북교류사업이 필요하며 ‘한강하구 지역의 남북공동이용을 위한 협약’ 체결용역과 ‘한강하구 남북공동 생태조사’를 통해 남북이 조강에서 화합의 뱃길을 열고 공동의 번영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북경협 방향과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론에서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이 북핵 관련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라는 걸림돌이 있지만 경기도와 김포시가 비영리 교류와 한강하구 공동 이용 등을 통해 돌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방자치단체별 특화된 대북교류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진일보한 남북 교류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교류의 경기도관련 기반시설로 경의선과 연결되는 GTX철도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철도망 국가추진과 새로운 남북경협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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