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민주노총 기자회견장 13층에서 ‘포스코 노동자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속노조 관계자를 포함해 포스코 조합원 1인의 출범선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참석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는 “지난 11일 지역에서 이미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포스코 노동자들이 서울로 올라온다”며 “지금도 지속되는 회사의 노조 설립 반대 움직임을 고려해 해당 노동자들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1988년 노조가 설립됐지만 1993년 비위 행위로 대거 이탈해 현재는 10여명이 가입한 상태로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포스코의 임금협상은 노조가 아닌 사태 소통창구인 노경협의회에서 맡아오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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