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인근 대인시장에서만 사용되도록 한정
지난 14일 마사회 광주문화공감홀에서 열린 '상품권 전달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홍기월 동구의원, 김동주 계림1동장, 문병남 대인시장상인회장, 마사회 광주지사 정지련 지사장 및 직원, 수혜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계림1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저소득 주민 333세대에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마사회 광주지사는 매년 명절 때마다 소외계층 주민에게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으나 상품권이 인근 대인시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타 점포나 지역으로 유출됨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질 못했다.
이러자 마사회와 대인시장상인회는 지난 8월 25일 업무 협약을 맺고 올 추석부터는 상품권이 대인시장에서만 사용되도록 한정하고 이날 상품권 전달식을 개최한 것이다.
문병남 대인시장상인회장은 전달식에서 “마사회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다고는 하나 대인시장에서의 매출은 미미하다는 점을 상인들로부터 들었다”면서 “올 추석부터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회 광주지사 정지련 지사장은 “마사회는 지속적인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마사회가 준비한 약소한 선물이지만 온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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