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는 오는 6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쪽 4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목포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이날 오전 9시 태풍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 시민 및 관광객 안전사고를 우려해 축제를 7일 하루만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축제는 7일 오전 10시 길놀이,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주무대와 프린지무대에서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8시에는 김현정, 울랄라세션, 거미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바다콘서트가 개최되고, 폐막불꽃쇼로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부득이 축제를 축소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 대표 가을축제인 ‘목포항구축제’는 당초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낭만항구 목포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이란 주제로 선상 파시, 경매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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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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