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과 지원 성과 공유기관 간 협업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2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조달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출입은행 (가나다 순) 등이다.
이 자리에서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라남도와 협업으로, 신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는 ㈜석경에이티(대표 임형섭)에 시험생산 및 마케팅 지원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석경에이티는 금년 말까지 30억 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고용·산업위기지역인 영암에 신제품 양산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하는 2020년까지 80억 원 규모의 매출과 2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중기부에서 운영하는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OLED 전문기업 ㈜첨단랩(대표 장하준) 지원사례를 소개하였다.
TIPS는 민간 주도로 창업팀을 선정하여 투자하면 정부가 엔젤투자·보육·멘토링, R&D 자금 등을 매칭하여 일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첨단랩은 중기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으로 진행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유치 IR 지원을 통해, 투자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지역에서 1억 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기술 및 사업화자금 등 7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68년 동안 광주전남과 함께 성장한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보해양조를 찾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보해양조는 ‘천년애’, ‘잎새주’, ‘매취순’, ‘순희’ 등 소주, 복분자주, 매실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도민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지역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페스티벌 개최, 대학생 봉사단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던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면서 중소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전남 시도민들과 함께 성장한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광주·전남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보해양조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하며, “협의회도 합심해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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