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업기술 활용 친환경재배 소비자 인기올해 400여 농가 시설재배 280억 조수익 기대
춘향골 명품딸기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선진강변에서 재배돼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설향품종을 탈피하여 올해부터는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였다.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품종은 경도와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 딸기재배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딸기묘는 외지로부터의 불량묘 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노력으로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내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CT를 기반으로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농가에 도입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또, 춘향골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추진하여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4회에 걸쳐 개설하여 재배기술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 담당은 “오는 12월에 스마트농업 관제센터를 구축하여 관내 딸기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원격모니터링 및 데이터수집·분석을 실시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현재 평야지권의 송동, 금지, 주생과 중산간지역인 산동, 덕과, 이백 등을 중심으로 400여 농가가 130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해 연간 28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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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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