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밤 방영된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1부-간헐적 단식 2.0’ 편이 방송되면서 간헐적 단식의 부작용도 조명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험자 8명을 통해 아침형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 중 어떤 시간대가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아침형은 아침 7시부터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고, 저녁형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아침형 간헐적 단식을 하는 실험자들은 “밤에는 배가 고파서 일찍 잠에 들고 그러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 몸이 가벼운 것 같다”고 했다. 저녁형 간헐적 단식 실험자들 역시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간헐적 단식으로 16Kg을 감량했다는 이수향 씨는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는 단식을 한다”라며 “다른 다이어트는 요요가 쉽게 오는데 간헐적 단식은 손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은 근육의 양이 적은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 활동량이 적고 먹는 양이 적은 여성들의 경우, 간헐적인 단식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식을 하다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열량을 소비하는 것이 좋을지 혼란을 겪게 된다. 이로인해 몸의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열량을 지방으로 대체해 몸에 체지방을 더욱 쌓이게 만든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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