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검사장은 검찰에서도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그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2과장,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성남지청장을 지냈다. 현재 청주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환섭 검사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중수부와 지검을 오가며 특별수사의 최일선에 배치돼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했다.
당시 박영수 당시 중수부장(현 최순실 의혹사건 특별검사) 아래서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등 특수통 검사들과 호흡을 맞췄다.
대검 중수 1과장을 지내다가 중수부가 폐지되자 중수부 기능을 사실상 옮긴 중앙지검 특수1부를 맡아 4대강 담합 사건 등 대표적인 특수사건을 총괄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