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수돗물 안전한가?
수질연구소는 수돗물을 직접 음용에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질연구소의 수질환경 전문가인 연구사들이 직접 개별 가정에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검사해 주는 제도이며 비용은 무료다.
우리집 수돗물의 수질 검사를 받고자 하는 가정은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와 120 미추홀 콜센터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는 접수 후 20일 이내에 홈페이지나 우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한 가정에는 수질전문가의 수돗물 수질상태 무료 검사뿐만 아니라 올바른 수돗물 음용방법 등을 함께 안내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검사는 7개 항목으로 일반항목(탁도, 수소이온농도), 소독 적정성 여부(잔류염소), 노후급수배관에 의한 오염여부(철, 구리, 망간, 아연) 지표 등으로 나뉘며 수질기준을 벗어날 때에는 세균 등 13개 항목에 대한 추가분석을 통해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처방해 준다.
2018년 수질분석을 요청한 가정은 813가구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수돗물 품질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신청가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수돗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미추홀 참물 과학교실’은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21개 초등학교에 대해 실시하며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오는 4월 17일 간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된다.
미추홀 참물 과학교실은 미래의 수돗물 음용주체인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상수도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흙탕물을 이용한 여과실험과 수돗물 색깔변화를 통한 소독과정 실험을 통해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수돗물 관련 퀴즈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1개 학교, 3,6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교육했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수업 전 27.4%에서 수업 후 60.3%로 약 32.9% 향상됐으며 응답교사들도 계속해서 미추홀 참물 과학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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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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