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도된 LNG선은 18만입방미터급 ‘프리즘 어질리티(Prism Agility)’호로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터미널을 통해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하이에스가스)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화물창 내 증발가스량을 예측해 경제적 운항이 가능하고 하루 최대 1.5톤 LNG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LNG선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된 첫 사례”라며 “LNG선에 대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고효율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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