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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前 대통령 사저 ‘아방궁’ 표현, 정말 야비한 짓”

유시민 “노무현 前 대통령 사저 ‘아방궁’ 표현, 정말 야비한 짓”

등록 2019.05.11 18:05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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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사진=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한나라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지금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이날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 서재에서 강원국 작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진행한 대담에서 “봉화산 숲가꾸기 예산, 화포천 생태하천 복원예산 이런 것을 다 합쳐서 액수 때려 맞춰 얼마짜리 아방궁이라고 덤터기를 씌웠다”면서 “정말 야비한 짓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세력끼리 경쟁하면서 공격한 다른 말들은 용서가 된다”면서도 “(공격한) 그 사람들이 여기 묘역에 참배까지 하러 오면서 그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 원내대표하고 있는 분도 그런 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노 전 대통령 사저와 관련한 논평을 낸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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