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는 19일 한화토탈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을 통해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주변 공단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사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이번 사고는 공장 내 저장 탱크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하게 대응해 발열을 정상화하고 유증기 유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공장) 가동을 정지했고 전문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오후 1시 17분부터 40분가량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유출됐다.
한화토탈과 서산시는 사고 다음 날까지 주민 200여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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