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신애련이 출연했다.
이날 신애련은 "23살에 2000만 원을 들고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원단시장으로 갔다. 무시도 많이 당했지만, 결국 전 재산 2000만 원을 투자해 원단을 샀다"고 밝혔다.
신애련은 "봉제업체를 가서 내가 직접 마네킹이 됐다. 그렇게 요가복을 만든 후 수중에 돈이 없어서 사장님께 '이거 다 팔 수 있다. 다 팔면 바로 돈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믿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요가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애련 대표는 이어 "요가복을 다 만든 후 전국의 요가원과 필라테스원에 5,000통의 전화를 걸었다"며 "그런 노력 끝에 대박이 나서 사업 시작 4달만에 8억9,000만원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신애련 대표는 또 "이듬해 66억원, 그 다음해 200억, 지난해에는 400억 매출을 올렸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서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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