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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서 고래회충이?’···인천 고교 생선반찬서 발견

‘급식에서 고래회충이?’···인천 고교 생선반찬서 발견

등록 2019.06.25 13:5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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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서 고래회충이?’···인천 고교 생선반찬서 발견. 사진=KBS 뉴스 캡쳐‘급식에서 고래회충이?’···인천 고교 생선반찬서 발견. 사진=KBS 뉴스 캡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계양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 나온 생선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다. 이에 학교 측은 생선을 납품한 식재료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 다행히 이날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메스꺼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2~4시간 후 복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과 함께 식은땀을 흘린다. 다만 열에 약해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죽는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운영위원회까지 열었지만 학교의 책임 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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