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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SK 사회적가치와 포스코 기업시민 공통점 많다”

최정우 회장 “SK 사회적가치와 포스코 기업시민 공통점 많다”

등록 2019.08.30 09:5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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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된 가치 기반, 협업 가능성” 밝혀

21일 열린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21일 열린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근 만나 신사업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좋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30일 포스코센터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SK의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서로 공유하는 점이 많아서 상견례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최태원 회장 등 SK측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두 그룹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개발사업에서 직간접적인 협력 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성장동력 사업을 놓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EV) 배터리 사업 확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2차전지 등 소재 사업의 협업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며 말을 아꼈다.

업계에선 SK텔레콤과 포스코ICT를 주축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SK 측과 추가 만남 가능성에 대해 최 회장은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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