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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 경제 성장 전망경로 불확실성 커졌다”

한은 “국내 경제 성장 전망경로 불확실성 커졌다”

등록 2019.08.30 11:01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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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방위험 높아져상황 점검 통해 완화정도 조정 판단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의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30일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한은은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전망경로에 비해 하방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은은 “당분간 0% 초반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안정에 유의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며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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