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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태풍 타파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

농어촌공사, 태풍 타파 피해복구 지원에 ‘구슬땀’

등록 2019.09.25 17:53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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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080명, 쓰러진 벼 세우고 낙과 주우며 태풍 피해농가에서 복구활동

25일 이종옥 부사장과 직원들은 영암 감재배농가 태풍피해 복구작업을 도왔다.25일 이종옥 부사장과 직원들은 영암 감재배농가 태풍피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세우고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25일에는 이종옥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와 영암지사 직원 50여명이 영암군 도포면 감 재배농가에서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감나무를 세우는 작업을 했다.

공사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23일부터, 각 지역 본부와 지사 직원 1,080명이 벼 피해지역과 과수농가, 밭작물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두 번의 태풍 모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탓에 농가에서는 벼가 쓰러지고 낙과가 발생하거나 과수목이 흔들리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실제 피해농가에서는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이나 큰 태풍이 지나다 보니 피해도 크지만, 복구할 일손이 모자라 손 쓸 방법이 없어 더 애가 탄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인식 사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피해를 입은농가의 시름과 고충 해소를 위해, 공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농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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