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심정지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목적으로 지역 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급성심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었으며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지역 아파트 8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범 보급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를 비롯해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함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심폐소생술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라반도유보라2차아파트 채희석 입주자대표는 “지역사회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써준 국제성모병원에 감사하다. 지역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가정에서 발생한 심정지는 우리 가족만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가톨릭 정신인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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