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분기 고용률 60.8%···OECD 35개국 중 10위

올해 2분기 한국의 15세 이상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은 60.8%로 통계가 업데이트 된 OECD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

올 2분기 기준으로 한국보다 고용률이 높았던 국가는 뉴질랜드(67.7%), 스위스(65.5%), 네덜란드(62.6%), 오스트리아(62.5%), 캐나다(62.1%), 스웨덴(61.9%), 노르웨이(61.5%), 이스라엘(61.1%), 영국(60.9%) 등이었다.

미국은 60.6%로 한국 다음인 11위, 일본은 60.4%로 12위를 나타냈다.

2015년 2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8∼9위를 오갔던 한국의 고용률은 2017년 2분기 10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해 4분기에는 12위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2분기 연속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경제 규모인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 중에서 한국의 15세 이상 고용률은 영국 다음으로 2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