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향수 달래고, 회원 간 친목 다진 계기”
전날 열린 체육대회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피해 대한민국으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어려움을 잊고 고향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개최됐다.
체육대회는 ‘고마운 이웃과 함께하는 제1회 명랑운동회’의 구호에 맞춰 노래자랑, O·X퀴즈, 명랑운동회 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오랜만에 고향사람들을 한자리에 만나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했다”며 “오늘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 준 안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태영 통일염원새터민연합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한마음체육대회를 계기로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고향 사람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더 열심히 살고 당당한 일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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