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부인 최지영 여사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전날 밤 11시께 전해질 저하 등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돼 새벽에 다시 의식을 찾았다.
황 대표가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부인 최 여사는 “그러다 진짜 죽는다”며 아들과 함께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읍 대표 비서실장은 “황 대표가 단식을 재개할지 어떨지 지금으로선 얘기하기 이르다”며 “아직 판단력이 흐릴 수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날 오전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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