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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Open DART’ 시범운영···공시 정보공개 폭 늘린다

금감원, ‘Open DART’ 시범운영···공시 정보공개 폭 늘린다

등록 2020.01.20 12:0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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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PI 활용한 ‘Open DART’ 시범운영 거쳐 오는 4월 정식 개시지분공시·재무정보 등 700만건 제공

금감원, ‘Open DART’ 시범운영···공시 정보공개 폭 늘린다 기사의 사진

금융감독원이 공시정보 개방용 서비스 ‘오픈 다트(Open DART)’를 구축하고 오는 2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오픈 다트는 오는 4월 정식 서비스 개시될 예정이다.

오픈 다트의 주요 서비스인 오픈API의 경우 정보제공 범위를 기존 2종에서 23종으로 대폭 늘린다. 오픈API란 다트(DART·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정보를 활용해 다트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표준규약을 의미한다.

전체 공시서류는 공시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서류 원본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바뀐다.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 등 정기공시 12종의 정보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제공된다.

지분공시의 경우 상장회사 주식 대량보유자의 보유 주식수(지분율)와 임원 및 주요주주의 소유 주식수(지분율) 등이 제공된다. 상장회사의 재무제표 원본 파일은 물론 전체 상장회사의 재무정보를 이용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시정보 활용마당 디자인을 개편하고 모바일 화면에 맞춰 공시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다. 제공정보 역시 사업보고서, 재무정보, 지분공시 종합정보 조회는 물론 이들 데이터의 일괄 다운로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감원 관게자는 “공시정보 개방전용 서비스인 오픈 다트를 분리운영해 이용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오픈API 서비스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에서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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