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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 공포’ 확산···코스피, 1% 하락 마감

[마감시황]‘대유행 공포’ 확산···코스피, 1% 하락 마감

등록 2020.02.26 15:55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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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일새 2조4300억원 매도개인만 나홀로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Pancemic)’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2080선을 내줬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76.77포인트(1.28%) 내린 2076.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39.54포인트(1.88%) 내린 2064.0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해 20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지수는 국내 누적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진 지난 17일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들어서도 24일(2079.04), 25일(2103.61)로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다시 2070대로 주저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행진은 지속됐다. 지난 24일 7816억원, 25일 7688억원을 각각 내다 판 외국인은 이날도 8839억원을 추가 매도했다. 3일새 약 2조4300억원 어치를 매도한 것이다.

다만 이들 자금 대부분은 채권 시장으로 흘러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와 통안증권 등 전채 상장채권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12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125조원) 이후 한달여만에 4조원 이상 급증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나홀로 78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7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이 기간 개인은 국내 주식 3조60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이날 9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셀트리온(0.29%), 엔씨소프트(0.45%), LG전자(0.48%) 등을 제외한 23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2.42%), SK하이닉스(-3.47%), LG화학(-1.13%), 삼성SDI(-2.80%) 등은 개인 매수세에도 주가는 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2포인트(0.35%) 내린 654.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대비 12.93포인트(1.97%) 내린 644.02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여 전일보다 소폭 내리는 데 그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6억원, 3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2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79%), 케이엠더블유(0.37), 메디톡스(1.10%), 제넥신(8.23%), 셀트리온제약(0.74%), 헬릭스미스(1.57%) 등을 제외한 21개 종목은 전일보다 하락했다. 스테인레스 와이어 등을 판매하는 제낙스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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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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