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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상장 예비심사 통과···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눈앞

교촌치킨, 상장 예비심사 통과···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눈앞

등록 2020.09.11 08:0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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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교촌에프앤비 상장 적격 판정상장 시점은 10월 말~11월 초 예상돼

교촌치킨, 상장 예비심사 통과···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눈앞 기사의 사진

치킨 프랜차이즈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월 23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693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61.2% 오른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재 권원강 전 회장 등 9명이 지분 96.8%를 보유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와 MP그룹 등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한 사례는 없다.

교촌에프앤비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의 퇴임 이후 전문경영인인 소진세 회장을 영입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상장을 목표로 내부적으로 채질개선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에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입성 성공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첫 직상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해외사업 확대나 가정간편식(HMR)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작업 또한 수월해지게 될 전망이다.

교촌에프앤비와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중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전망이다. 상장 시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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