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을 비롯한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등 4개 경제단체장은 이날 김종인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법안(상법‧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등)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건의했다.
손 회장은 “현재 국회에는 기업경영권 이슈부터 고용·노동제도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과 투자 활동에 제약을 가하고 기업부담을 늘리는 법안이 200여 건 넘게 제출돼 있어 경제계로서는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의 논의를 보류하거나 위기 속에 있는 기업 입장을 우선 반영하는데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근본적인 경제제도 개선과 관련된 사안들은 우리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에 중장기적으로 다뤄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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