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화학‧소재 몸담은 전문가엔지니어드스톤 경쟁력 강화 올인
1965년생인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학국과학기술원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 제일모직 케미칼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삼성SDI PC사업팀장(전무)를 거쳐 지난 2016년 롯데첨단소재로 자리를 옮겨 PC사업본부장(전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해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가 합병되자 부사장으로 승진, 롯데케미칼의 첨단소재사업 부문을 이끄는 대표직을 맡았다.
이영준 대표는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려대학교 의료우너과 함께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신소재를 선제 개발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300억원을 투자해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 이달 말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벨렌코는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엔지니어드스톤을 소재로 하는 인조대리석은 주방과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프리미엄 건축물 내·외장재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살린 기술개발과 고급 제품 라인업 추가로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생산규모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엔지니어드스톤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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