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2차례 진행하던 헌혈 캠페인을 3차례로 늘리고 임직원 참여를 확대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쓰인다. 또 코오롱그룹은 이늘 소아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를 함께 기부했다.
김승일 부사장(코오롱CSR사무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절감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임직원의 따뜻한 나눔으로 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오롱그룹은 원앤온리위원회 신년사에서 “코오롱 가족 모두는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김승일 부사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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