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방식을 적용한 AI 기반 종합산관리 서비스를 8월부터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업계 최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한 마이(My)리포트’ 운영 노하우에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고객 누구나 데이터를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표준 API는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의 표준화된 형식을 지칭한다. 오는 8월 4일부터는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아 다른 곳에서 금융데이터를 긁어오는 스크래핑 방식이 아닌 표준 API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서비스를 출시를 계기로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에게도 소비 및 신용 관리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금융(Life & Finance)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페이판(PayFAN)’ 하나로 개인별 생활유형에 맞는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앞서 마이데이터사업 전담 조직인 DNA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마이데이터 최적화 사용자 경험(UX)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과 AI 역량을 활용해 금융·생활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마이데이터의 핵심 가치인 ‘오너십’, ‘연결’, ‘확장’을 통해 금융데이터 생태계가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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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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