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삼성증권이 한일시멘트 측에 자문한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 수사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입수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관련 사건을 입수한 뒤 서울남부지검 지휘 하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 7월 15일에는 한일시멘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특사경은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 등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시세 조종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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