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종정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본사 전직원 보너스 등 일회성 인건비에 기인할 뿐이다. 연봉인상에 따른 가치하락 요인도 제한적”이라며 “과도한 조정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5204억원, 영업이익은 1029억원으로 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치 대비로도 모두 미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닝 쇼크’를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 매출 감소는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고, 본사 전직원에 대한 인당 800만원의 보너스 지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급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4월부터 적용될 인당 1000만원의 연봉인상 여파는 구조적인 영업이익 하향 요인이지만 심각한 가치훼손 요인은 아니라고 봤다.
성 연구원은 “상반기 핵심 기대일정은 블소2 한국 출시였다. 리니지2M의 일본·대만 출시, 트릭스터M의 한국 출시 등이었으나 애초부터 참조일정일 뿐 핵심 일정은 아니었다”라며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법제화 이슈 영향도 일단락됐다. 이 이슈로 주가는 이미 한두차례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선 “연봉인상 관련 일부 가치하향 요인을 반영하고 괴리율 조정 등의 사유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과도한 조정을 거친데다, 4월말~5월초 론칭이 예상되는 블소2 한국 일정을 참조해야 할 때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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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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