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소리를 테마로 역사·예술을 아우르는 체험전시 개최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소리의 역사에서부터 소리로 만드는 예술, 소리 속 과학탐구, 자연의 소리, 미래의 소리까지 총 6개의 전시존을 통해 150여점의 악기 및 체험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연주자 없이 스스로 곡을 연주하는 피아노로 시작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진과 소리를 통해 우리나라 시대별 사건을 살펴볼 수 있고, 한글의 원리와 독창성을 이해하는 ‘한글, 소리를 담다’ 등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후 ‘소리가 만드는 예술’ 존에서 세계 각국의 이색악기를 연주하고, 밴드공연을 해보며, 손의 높낮이로만 음악을 연주하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전시물을 통해 입체음향과 방음방의 원리 등 소리 속에 숨은 과학을 이해하고,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과 같이 듣고 싶지 않은 생활소음과 이러한 소음을 줄이는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소음을 잡아라’, 사람의 고유한 목소리 파형을 이해하는 ‘소리지문’, 음성인식으로 집안의 가전을 제어하는 ‘소리로 움직여요’ 등 소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전시를 위해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남도국악원, 강화소리체험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등과 협력해 보기 드문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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