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 인기몰이

8월 29일까지, 과학·역사·예술·문화가 융합된 체험중심 전시로 관람객 만족도 높아

(좌)국립광주과학관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 포스터 (우)‘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에서는 일상의 소리 뿐만 아니라 <우주의 소리> 등 다채로운 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이 지난 6월 28일 개막이래 학교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를 담은 소리에서부터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악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자연의 소리와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미래의 소리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 전시물을 작동해보며 소리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살펴볼 수 있고, 소리미션 체험존에서는 소리터널 탈출하기, 3D 입체음향 및 방음부스 체험 등을 통해 소리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리, 역사를 담다’ 존은 시대를 담은 소리를 매개체로해서 변화되는 사회상과 추억의 물품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는 성인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소리가 만드는 예술’ 존에서는 국악기와 세계의 독특한 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층간소음이나 우주의 소리 등 소리에 담긴 과학기술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소리 특별전은 과학을 비롯해 역사, 예술, 문화가 융합된 체험중심의 전시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관람요금도 최소수준으로 책정해 가족 관람객은 물론이고, 유치원 및 학교의 단체 방문예약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전시를 위해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남도국악원, 강화소리체험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등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소리, 세상을 담다’ 특별전은 8월 29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되며, 관람료는 4,000원(20인 이상 단체 3,000원)이다. 이번 특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