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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카드뉴스]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등록 2021.08.27 08:52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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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안약인 줄 알고 눈에 넣은 ○○○···진짜 헷갈리네 기사의 사진

# 2018년 4월, A씨(10대·남)는 전자담배 액상첨가제를 안약으로 착각하고 눈에 넣어 안구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 2019년 10월, B씨(60대·여)는 발톱 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하고 눈에 넣어 안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 2020년 7월, C씨(60대·여)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인공눈물로 착각하고 눈에 넣어 안구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같은 환경 요인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치료를 위해 안약을 사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앞선 사례들처럼 엉뚱한 걸 안약으로 착각해 병원 신세를 지는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년~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 사고는 총 152건. 매년 꾸준히 발생 중인데요.

안약과 헷갈린 품목으로는 무좀약이 40.1%(61건)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습진·지루성 두피 치료약 등의 의약품과 순간접착제가 각각 24.3%(37건)와 18.4%(28건)로 만만찮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비교해보면 헷갈릴 법합니다. 최근에는 큐티클 수렴제, 디퓨저 리필용액 등 오인 제품의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연령대별로는 어떨까요? 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비중이 50%, 50대가 22.4%, 40대는 10.5%였는데요. 근거리 시력 저하가 시작되는 50대를 비롯한 60대 이상이 72.4%,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나이대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에 따라 헷갈리는 품목에 차이도 있었습니다. 10대와 40대에서는 순간접착제가, 20대는 전자담배 액상이, 30대는 무좀약과 의약품이 많았습니다. 5060 이상은 무좀약·의약품·순간접착제 순으로 오인이 많았지요..

오인에 따른 증상은 결막염 또는 안구 손상이 104건(68.4%)으로 가장 빈번한 가운데, 안구 이물감 29건(19.1%)과 찰과상 15건(9.9%)도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사고, 막을 수 있을 때 막아야겠지요. 주의사항 및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약을 눈에 넣기 전에 반드시 본인이 처방받은 안약이 맞는지 확인 ▲50대 이상이라면, 안약 및 의약품 등의 용기에 큰 글자로 제품명과 사용 용도를 써 붙이기 ▲영유아가 있다면 의약품이나 생활화학제품 보관·사용 시 각별히 주의 ▲모방을 막기 위해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는 눈에 안약을 넣지 않기 ▲반려동물용 안약·안구세정제 등 관련 의약품을 인체용과 구분해 별도 보관

그럼에도 사고가 났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일단 생리식염수나 물을 눈 위로 흘려보냅니다. 이어 곧바로 응급실 및 안과를 향해야지요.

특히 순간접착제의 경우 당혹스러운 나머지 접착제를 떼내려 들기 쉽습니다만, 이는 2차 손상의 지름길. 무조건 병원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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