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능시험 당일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144대를 집중 배차하고, 운행간격도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운행한다.
인천도시철도 예비차량 3편도 확보해 놓고 비상 시 신속 투입하는 한편, 별도의 열차운행 지원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와 군·구 관용차량도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한다.
택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을 집중 운행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돼 있는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는 자택에서 수험장소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일 아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험생이 시내버스나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험표를 확인한 후 마스크를 무상 지급해 마스크 착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수능 당일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관내 모든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은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고 교통안전을 홍보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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