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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IFEZ,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

인천경제청 “IFEZ,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

등록 2021.11.17 13:43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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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글로벌 시각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미래 발전모형을 모색한 인천경제청과 인천연구원 공동 주최의 국제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IFEZ가 대외적으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Global Production Network)’ 속에서 혁신 거점 도시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경제에서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정책적 토대와 구축 방향을 논의한 공론의 장이었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혁신거점 도시(Innovation Hub City in Global Production Networks)’를 주제로 한 ‘2021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이용식 인천연구원장,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포럼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와 관련한 세계적 권위자인 헨리 웨이-청 영(Henry Wai-Chung Yeung) 싱가포르국립대 특훈교수의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와 경제특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 △세션 1과 2인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관문도시’와 ‘IFEZ의 혁신 생태계 형성과 지역경제 고도화’를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헨리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생산망의 세계에서 경제특구의 전략적 결합 등이 지역경제의 산업발전을 어떻게 촉진했는지와 경제특구의 미래를 위한 정책의 실천과 관련해 포스트 팬데믹의 도전 등 변화하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경제 전략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1에서는 △쳉청룽 대만 타오위안에어로폴리스사 부사장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관문 도시로 떠오르는 대만 타오위엔시(市)의 ‘타오위엔 에어로트로폴리스(Taoyuan Aerotropolis)’ △아르파마트 차네카 박사(태국 동부경제회랑 부국장)가 태국 ‘동부경제회랑’(East Economic Corridor)’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IFEZ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준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문종철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 연구위원, 이현태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 코로나 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위축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속의 혁신거점들이 상호 협력과 경쟁을 통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개선, 주변국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세션2에서는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이 ‘IFEZ의 혁신생태계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선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총괄디렉터, 김묵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명국 한국은행 인천본부 본부장 등이 ‘IFEZ 혁신생태계 형성과 지역경제의 고도화’를 주제로 △경제자유구역의 현황 및 과제 △핵심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육성·연계 방안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인재가 모이는 도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지역 간의 격차와 산업 간의 격차, 무엇이 문제인가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와 구축방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을 포함해 타오위안, 동부경제회랑, 호치민은 무역과 투자가 교차하는 관문(gateway)이자 회랑(corridor)이며, 경제특구, 산업클러스터, 공항경제권과 관련된 발전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 참가한 아시아의 지역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IFEZ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따라 개발 및 투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과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을 위한 인프라 강화 중심으로 정책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청은 신산업과 기업의 육성과 지원, 핵심전략산업 육성 및 특화,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 등에서 그 역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IFEZ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혁신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의견과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로 자리를 잡았고 청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을 보유한 영종은 MRO(정비·수리·분해조립)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산업을 이끌어 갈 IFEZ 그리고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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