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백신 원부자재·장비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지난 2일 인천 송도에 3년간 3억달러(약 3500억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산업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등과 체결했다.
이날 면담은 크로이츠버그 회장이 방한함에 따라 MOU의 세부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싸토리우스의 한국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과 정부의 과감한 투자에 따른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한국의 건실한 수출 환경 등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투자로 싸토리우스와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현재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등을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백신 산업을 강력하게 육성 중이다. 앞으로도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고위급 접촉 등을 통해 백신 및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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