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8명, 처분단가 20만4017원에 44만993주 처분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거래일보다 4.80%(1만원) 내린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9만35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류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 8명이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단가 20만4017원에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매도해 469억20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이진 사업총괄부사장(7만5193주), 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3만5800주) 등도 지분을 매도해 각각 153억4000원, 73억원의 수익을 봤다.
또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이지홍 브랜드총괄부사장·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3만주) 등도 61억원의 차익을 올렸고, 전현성 경영지원실장·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보유주식 매도로 10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5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변경에서 코스피 200에 신규 편입돼 이날부터 추종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에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8~9일 2거래일 연속 3% 넘게 상승하며 2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19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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