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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투자계약 기한 내년 1월로 연장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투자계약 기한 내년 1월로 연장

등록 2021.12.28 16:34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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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차 제공사진=쌍용차 제공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 계약 체결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의 투자계약 체결 기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계약 체결 법정 기한은 이달 27일까지였다. 하지만 양측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계약 기한이 연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계약서 초안을 발송했지만, 세부사항 수정에 대한 협의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려면 매각 주간사가 쌍용차, 법률 자문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계약서 수정안을 작성하고, 다시 에디슨모터스와 수정 계약안에 대해 협의를 끝내야 한다.

에디스모터스와 쌍용차 측은 이미 인수 금액 등 큰 틀에서 계약 체결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애초 인수금액에서 51억원 삭감된 3048억원 내외의 인수대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쌍용차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려면 회생계획안 인가를 마쳐야 한다.

통상 M&A 인수대금은 채권 상환에 우선 활용된다. 쌍용차의 공익채권 규모는 3900억원이며, 회생채권을 합치면 부채 규모는 1조원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 대부분은 공익채권 상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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