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흘만에 또 발사체올들어 7번째 무력시위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1년 만이다. 취임 후로는 11번째다.
설 연휴 기간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새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엄중하게 인식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은 군 당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에 또 동해상에 발사체를 쐈다. 새해 들어선 7번째 무력 시위다.
북한이 한 달 사이 7번이나 미사일을 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 철회까지 검토하고 있어 고강도 전략도발 가능성도 열려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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