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미국주식 1000원 투자 가능···증권업계 최초 서비스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2700여개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소 투자단위는 1000원으로 알파벳, 아마존 등 1주당 가격이 높은 주식도 쪼개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선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소수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단 소수점 주문은 시장가 거래만 가능하고 지정가 주문은 할 수 없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외 소수점거래는 증권사가 일정 주기로 고객들의 소수점 주문을 모아 온주(1주)로 만들어 매매하는 구조로 진행됐다"며 "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문 시점에 실제 체결될 주식수량과 가격을 예상할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해외 소수점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와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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