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광주 동구,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선정

광주 동구,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선정

등록 2022.08.17 20:53

강기운

  기자

공유

2년간 최대 53억 원···'충장상상큐브' 조성 등 추진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금액을 결정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관심 지역 중 투자계획 평가 최고등급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5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10년간 매년 1조 원을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배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모든 인구 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에 빠짐없이 배분돼 지방소멸·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 여건, 환경분석에 기반해 산업,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 평가 등급에 따라 인구 감소지역과 관심 지역으로 나눠 금액을 배분받게 됐다.

배분 금액을 받는 지자체 5곳 중 관심 지역에 선정된 동구는 최대 53억 원(올해 23억·내년 30억 원)을 지원받아 '충장상상큐브'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목야(夜)시장, 창작연극 공연, 단편영화제 개최 등 문화와 관광, 축제 복합 플랫폼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5년여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동구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인구감소·지방소멸 문제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문화관광 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