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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역대급 성과올린 LG에너지솔루션, 성과급 870% 받는다

산업 에너지·화학

역대급 성과올린 LG에너지솔루션, 성과급 870% 받는다

등록 2023.02.01 20:03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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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과급(450%)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출범 1년 만에 흑자전환···2년 만에 1조 클럽

LG에너지솔루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LG에너지솔루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70%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성과급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이날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성과급을 기본급의 870%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450%)의 2배에 가까이 높게 책정했다. 성과급은 오는 3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높은 성과급을 확정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에 비해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LG화학에서 베터리사업부문을 분할해 출범한 업체다. 출범 첫해 475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이듬해인 2021년 76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 했다. 그리고 지난해 출범 2년차에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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